에스프레소 머신으로 핸드드립처럼 사용해 보세요
에스프레소 머신을 핸드드립 기계처럼 마시고 있는데 장점이 있어서 끄젹여 봅니다. 2012년부터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서 커피생활을 하고 있어요. 생두를 로스팅한 이후에는 잘 로스팅이 되었는지 원두를 확인해야 해요. 원두의 색깔과 모양을 살펴보고, 원두를 잘라보고, 향을 맡아보고, 무게를 측정하기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은 직접 마셔보는 것이지요. 핸드드립으로 로스팅 상태를 파악해려면 아무래도 핸드드립은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의 온도, 추출량 등을 모두 객관화하는 것은 사실 힘들고 귀찮아요. 다른 기구들도 있지만 역시 귀찮아요. ㅠㅠ 그러다가 번뜩 생각한 것이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린 커피를 시음하는 방법이에요. 핸드드립보다는 기계로 갖은 조건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것이라 편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