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로 임실 붕어섬에 가기로 해서 사전 답사를 하게 되었어요. 당연히 점심 식사할 곳과 카페를 찾아보게 되었고, 여러 곳을 검색하다가 최종 방문하기로 한 곳이 바로 운암회관이에요. 오후 1시가 넘어 방문했는데 몇몇 단체 손님이 식사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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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암회관 |
둘이서 답사를 가서 새우탕 小 (40,000원)를 주문했어요. 송어회를 먹고 싶었지만 모임하는 날 예산 관계로 새우탕이나 메기탕을 먹어야 해서 미리 맛을 보려는 목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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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판 |
상차림 반찬이 맛있어 보이더군요. 저희보다 먼저 식사하시는 분들이 빈 반찬 접시를 들고 반찬을 추가하는 것을 보면서 맛집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더군요.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반찬을 맛보았어요. 와우, 반찬이 모두 맛있네요! 다른 식당에서 보기 힘든 양파김치와 꼬들빼기 김치가 특히 인상적이었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시원한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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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차림 밑반찬 |
드디어 새우탕이 나왔네요. 국물은 걸쭉하면서도 고소하고, 들깨가루 덕분에 묵직한 풍미가 있어요. 새우도 많이 들어있고, 시래기도 큼직하지만 질기지 않아 먹기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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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탕 (소) |
양이 정말 넉넉해서 둘이서 2인분을 다 먹지 못할 정도였어요. 반찬과 새우탕이 맛있어서 그날 저녁은 따로 먹지 않을 정도로 과식했지만, 소화가 잘 되는 반찬과 시래기를 먹어서 속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모임을 위해 생각보다 좋은 맛집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았고,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 송어회도 먹어보고 싶네요.
찾아갈 때 주의! 네비게이션 목적지는 “운암회관” 의 주소를 정확하게 설정하세요. 저희는 마을회관 이름인 운암회관을 찍고 가서 조금 해매었어요. 또다른 운암회관이라는 식당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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